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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장 앞에서 “여기 M이면 한국 M이랑 같나?” 하고 검색해 본 적이 있다면, 질문부터 바꿔야 합니다. 일본 옷은 표기 숫자를 한국 사이즈로 환산하기보다 실측표와 내 옷 치수를 보는 쪽이 안전합니다.
처음 일본 쇼핑을 가는 분이라면 사이즈 문의, 피팅룸, 계산에서 한 번씩 막히기 쉽습니다. 이 글은 매장에서 겪는 순서대로 그 세 지점을 짚습니다. 읽고 나면 점원에게 무엇을 물을지, 입어 볼 때 무엇을 조심할지, 계산 때 무엇을 확인할지 정리됩니다.
일본 옷 사이즈, 숫자 환산보다 실측표부터 봐야 하는 이유
일본 옷은 표기 숫자를 한국 사이즈로 바꿔 읽기보다, 옷에 적힌 실측표와 내 옷 치수를 비교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같은 M이라도 브랜드와 옷 종류에 따라 크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 사이즈를 숫자로 일대일 대응시킨 표는 이 글에 싣지 않았습니다.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환산 수치를 찾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하나 더 구분할 것이 있습니다. 옷의 완성 치수는 옷 자체를 평평하게 놓고 잰 길이이고, 몸 치수는 내 몸을 잰 값입니다. 실측표에 적힌 것이 어느 쪽인지 먼저 보세요. 완성 치수라면 내 몸 치수가 아니라 잘 맞는 내 옷의 치수와 견줘야 합니다.
내 옷은 어떻게 재 두면 될까요?
옷장에서 가장 잘 맞는 상의와 하의를 한 벌씩 골라 평평하게 펴고 재 두면 됩니다. 어깨너비, 가슴 너비, 총기장, 바지라면 허리와 밑위, 총기장 정도를 적어 두세요. 같은 방법으로 잰 숫자여야 매장 실측표와 비교가 됩니다.
이 메모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면 매장에서 바로 꺼내 볼 수 있습니다. 사이즈 라벨을 믿을지 말지 고민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 비교 항목 | 한국에서 익숙한 방식 | 일본 매장에서 확인할 점 |
|---|---|---|
| 표기 형태 | S·M·L, 숫자 사이즈 등 | S·M·L 외에 숫자 표기가 함께 쓰일 수 있음 |
| 기준 치수 | 브랜드 표기를 그대로 신뢰하는 경우가 많음 | 옷의 완성 치수인지 몸 치수인지 확인 |
| 확인할 점 | 평소 입던 사이즈 | 실측표와 내 옷 실측값 비교 |
정리하면 숫자 환산은 접어 두고, 실측표와 내 옷의 치수를 맞춰 보는 것이 기준입니다.
일본 옷가게에서 사이즈는 어떻게 물어볼까요?
짧은 문장 세 개만 저장해 두어도 사이즈, 색상, 입어 보기를 묻는 데는 충분합니다. 아래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대표적인 예이고, 매장 분위기에 따라 표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サイズはありますか」 — 이 사이즈 있나요?
- 「違う色はありますか」 — 다른 색도 있나요?
- 「試着してもいいですか」 — 입어 봐도 될까요?
여기서 하나 더 알아 둘 것이 있습니다. 문장을 말하는 것보다 점원의 대답을 알아듣는 쪽이 더 어렵습니다. 재고 확인을 위해 잠시 기다려 달라는 말이 돌아올 때가 많으니, 당황하지 말고 기다리면 됩니다.

말이 막히면 어떻게 하나요?
스마트폰 번역 화면이나 실측 메모를 보여 주는 방법이 통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숫자는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입고 싶은 옷을 가리키며 저장해 둔 문장을 화면으로 보여 줘도 됩니다.
- 사이즈는 숫자 환산이 아니라 실측표와 내 옷 치수로 확인합니다.
- 사이즈, 색상, 입어 보기를 묻는 문장 3개만 저장해 갑니다.
- 피팅룸은 들어가기 전에 점원에게 먼저 알립니다.
- 면세와 교환·환불 조건은 매장 안내와 공식 정보로 최종 확인합니다.
신발과 소품 사이즈는 옷과 어떻게 다르게 볼까요?
신발은 표기 숫자보다 발길이를 기준으로 고르고, 양발과 발둘레까지 함께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옷처럼 S·M·L로 흐릿하게 나뉘지 않아서 오히려 기준을 잡기 쉽습니다. 다만 같은 길이여도 발볼이 넓거나 좁은 사람에게는 느낌이 크게 달라집니다.
왼발과 오른발 크기가 다른 분이 많으니 두 발 모두 신어 보세요. 가능하면 출발 전에 발길이와 발둘레를 한 번 재 두면 좋습니다. 이 숫자도 옷 실측 메모와 같은 곳에 저장해 두면 편합니다.
모자, 벨트, 장갑 같은 소품도 표기 방식이 제각각입니다. 이런 소품은 둘레나 길이를 cm로 적어 둔 실측표가 있는지 먼저 보세요. 표기가 없다면 점원에게 사이즈를 확인하거나 입어 보고 결정하는 것이 낫습니다.

일본 피팅룸은 어떤 순서로 이용할까요?
피팅룸은 들어가기 전에 점원에게 입어 보겠다고 알리는 것이 기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규칙은 매장마다 다를 수 있으니, 아래는 일반적인 경향으로 읽어 주세요.
우선 입어 볼 옷을 들고 점원에게 「試着してもいいですか」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피팅룸으로 안내해 주거나 빈 곳을 알려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에 들고 들어갈 수 있는 옷의 수에 제한을 두는 매장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팅룸 안에서는 무엇을 조심하나요?
신발은 입구에서 벗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장품이 옷에 묻지 않도록 얼굴 가리개를 건네주는 매장도 있고, 이럴 땐 쓰고 입는 것이 보통입니다. 옷에 달린 가격표는 떼지 않은 채로 입어 보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은 매장 안내에 따라 피팅룸 앞에서 점원에게 건네면 됩니다. 제자리에 걸어 두라고 안내하는 곳도 있으니, 정확한 방법은 매장 안내를 따르세요.

계산할 때 교환·환불과 면세는 어떻게 확인할까요?
계산대에서는 교환·환불 조건과 면세 방식, 이 두 가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특히 일본 면세는 2026년 11월 1일부터 방식이 바뀌어, 예전 후기를 그대로 믿으면 어긋날 수 있습니다.
착용한 옷은 교환·환불이 제한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한과 조건은 매장과 브랜드마다 다르니 계산할 때 영수증을 받으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산대에서 쓸 문장이 필요하다면 저장해 둔 3문장에 「返品はできますか」(반품은 가능한가요?)를 더해 두세요.
일본 면세는 어떻게 바뀌었나요?
일본 관광청의 안내에 따르면 2026년 11월 1일부터 면세 방식은 매장에서 소비세를 포함한 금액을 먼저 내고, 출국할 때 세관의 반출 확인을 거쳐 환급받는 흐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전의 즉시 면세 방식은 더 이상 쓰이지 않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적용 기준은 구매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31일까지의 판매분은 기존 제도, 11월 1일 이후 판매분은 새 제도를 따른다고 합니다. 다만 일부 공항 안내는 출국일 기준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서로 다르게 읽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관광청과 국세청의 공식 안내, 그리고 매장 안내로 최종 확인하길 권합니다.
짐을 부치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하나요?
반출 확인이 필요하므로, 짐을 먼저 부치기 전에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일본 관광청 안내에 따르면 구매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출국하며 세관 확인을 받은 경우가 환급 대상이라고 합니다. 일본 안에서 쓰거나 먹은 물건은 환급을 못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환급금을 받는 방식과 처리 기간은 판매점이나 환급 사업자마다 다르다고 알려져 있으니 매장 안내를 확인하세요. 입국 전에 Visit Japan Web으로 사전 등록을 해 두면 절차가 매끄러워질 수 있다고 안내됩니다. 환급이 모든 경우에 보장되는 것은 아니니, 조건을 꼭 확인해 주세요.
귀국할 때도 챙길 것이 있습니다. 영수증에 찍힌 금액 때문에 한국 입국 시 1인당 면세한도 800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환급 내역과 영수증은 잘 보관해 두세요.
마무리
일본 옷 쇼핑의 핵심은 숫자 환산 대신 실측표와 내 옷 치수를 기준으로 삼는 것입니다. 사이즈는 짧은 문장으로 묻고, 피팅룸은 점원에게 먼저 알린 뒤 쓰고, 계산 때는 교환·환불과 새 면세 방식을 확인하세요. 규칙은 매장마다 다를 수 있으니, 현장 안내가 우선입니다.
출발 전에 오늘 바로 할 일이 두 가지 있습니다. 가장 잘 맞는 내 옷을 재서 메모해 두고, 사이즈 문의 문장 3개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세요. 여러분은 일본에서 옷을 살 때 어떤 점이 가장 막막하셨나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신가요?
- 세계일보, 「일본 쇼핑, 11월부턴 세금까지 다 내고 출국 때 돌려받는다…귀국 땐 환급 내역 챙겨야 [여행&]」, 2026, https://www.segye.com/newsView/20261028516445 — 면세 방식 변경, 짐 부치기 전 확인, 귀국 시 면세한도 주의
- 세계일보, 「일본서 맥주 한 캔 땄다간…면세 환급 통째로 날린다 [숫자 뒤의 진실]」, 2026, https://www.segye.com/newsView/20261102500918 — 구매일 기준 적용과 구매 후 90일 이내 세관 확인
- 중부국제공항(센트레아), 「【2026年11月1日改正】TAXリファンド制度変更について」, 2026, https://www.centrair.jp/info/taxrefund.html — 2026년 11월 1일 면세 방식 개정 안내
- 일본 관광청(국토교통성), 「新免税制度(リファンド方式)」 리플릿, 2026, https://www.mlit.go.jp/kankocho/tax-free/content/001978459.pdf — 세금 포함 결제, 출국 시 반출 확인, 환급 흐름, 사전 등록 안내
- nippon.com, 「免税店での購入、11月から「リファンド方式」に」, 2026, https://www.nippon.com/ja/japan-data/h02925/ — 구매일로부터 90일 이내 출국 및 세관 확인 조건